25.5.23. 시흥시, 폐건전지 가져오면 ‘커피 한 잔’
2025-05-23 | 조회 133

[경기 시흥시 배곧동 13 일원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센터에서 어린이들이 폐건전지 수거함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시흥시청 제공]
경기 시흥시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다음달 4일까지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커피 등 음료를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센터(배곧동 13)에서 이같은 내용의 ‘폐건전지야, 배곧너나들이로 모여라!’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폐건전지를 배곧너나들이센터로 가져오면 카페 음료를 제공한다. 단 커피를 담아갈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분리 배출할 예정이다. 폐건전지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생활 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면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배곧너나들이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곧너나들이센터는 시흥시 최초 학교복합시설이다. 시흥시가 설립하고 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서 위탁받아 학교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흥=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