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9. 학교복합화시설 모델로 떠오르는 경기도 시흥시 ‘너나들이센터’
2023-10-24 | 조회 222
마을과 학교가 소통하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 운영으로 주민들 호응 높아
학교 교육 활동 지원 및 지역주민 평생교육 공간으로 발전에 기대감 높아져
![▲ 올 8월에 개관한 소래너나들이센터 전경. [소래너나들이센터 제공]](https://cms.civilreporter.co.kr/news/photo/202310/270411_274813_5348.jpg)
경기도 시흥시가 아동의 돌봄과 방과후활동을 비롯해 주민, 학부모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명 학교복합화시설 운영 정책을 의욕적으로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인재양성재단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미래교육의 새 모델을 발굴하는 새로운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 시흥미래교육포럼,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운영등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너나들이센터의 설립 운영이다.

단순한 문화센터 기능 개념을 넘어 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평생교육 시각하에 주민, 아동을 위한 교육과 문화, 체육, 공영주차장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공동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흥에는 2019년 10월에 개관한 배곧너나들이센터와 올해 8월에 개관한 소래너나들이센터가 운영중이다. 배곧너나들이센터는 4년에 걸쳐 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적극적 참여와 마을강사 활동이 눈길을 끈다.
소래너나들이센터는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북부권 원도심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 하늘에서 바라본 소래너나들이센터. [시흥도시공사 제공]](https://cms.civilreporter.co.kr/news/photo/202310/270411_274815_594.jpg)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2018년 7월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소래초가 함께 뜻을 모아 시작된 소래너나들이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이후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해 온 마을이 힘을 모아 지난해 2월 첫 삽을 뜨고, 올 7월에 시설을 준공했다.
소래초등학교 운동장 아래 총면적 5,802.53㎡ 규모의 지하 부지에는 136면의 공영주차장과 조리실, 소공연장, 작은도서관, GX실, 카페 등이 조성됐다. 관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소래너나들이센터 개관식중 풍선아트 공연의 한 장면. [소래너나들이센터 제공]](https://cms.civilreporter.co.kr/news/photo/202310/270411_274816_215.jpg)
소래너나들이센터가 개관하자 관련 기관들의 기관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육개발원, 대구교육청, 인천 계양구의회, 시흥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모임이 센터를 다녀갔고 기관 견학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설을 검토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10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수요조사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 문화예술 △ 생활체육 부분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희망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12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과 주민들이 가장 원하고 희망하는 내실있는 프로그램 도입을 모색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위탁운영하는 너나들이센터 학교복합화시설 운영 모델이 새로운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모델로 어떻게 확산돼 나갈지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0411